CJ제일제당 '한뿌리 맛있는 건강즙' 4종 출시

[윤지혜기자] CJ제일제당은 '한뿌리 맛있는 건강즙' 시리즈 4종을 출시한다고 27일 발표했다.

이번 시리즈는 전통 식품 원료인 흑마늘·흑도라지·흑칡·생양파 네 가지로 구성됐다. 남해(흑마늘), 금산(흑도라지), 구례(흑칡), 창녕(생양파)에서 나는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해 품질을 높였다.

이번 제품은 쓴 맛과 탄 맛을 줄여 건강즙을 싫어하는 어린이나 청소년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은 기존 건강즙과 다른 생산공법을 적용했다.

대부분의 건강즙이 주로 고온(60~65도)에서 1시간가량 쪄서 달이는 농축법을 사용한다면 이번 제품은 '저온 박막농축 기술'을 농축 공정에 도입했다. 이는 원심력을 이용해 원료를 낮은 온도에서 농축하는 방식으로 원재료 고유의 맛과 향·색깔·영양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기술이다.

또 갱년기에 도움을 주는 칡과 기관지를 보호하는 도라지는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는 '구증구포'방식을 활용해 쓴 맛을 줄였다. 이 방식으로 흙도라지의 경우 항산화 효능이 있는 폴리페놀 함량이 4배까지 증가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사각형태가 아닌 한국 도자기 모양으로 제작해 음용 시 소비자 편의성을 높였다. 가위를 쓰지 않고도 개별 포장의 입구 부분만 살짝 찢어 마실 수 있어 옷에 흘리거나 쏟을 염려가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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