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당선인 '더불어 잘 사는 7대 약속' 결의

[윤미숙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0일 오전 국회에서 20대 국회의원 당선자 대회를 열고 '더불어 잘 사는 공정한 대한민국 만들기 7대 약속'을 발표했다.

더민주 당선자들은 "새누리당 집권 8년 대한민국은 총체적 위기에 빠졌다"며 "민생경제는 파탄났고 남북관계는 무너졌으며 민주주의는 후퇴했다. 무능한 정권은 독단적 구조개혁으로 대한민국을 특권경제의 덫, 안보불안의 늪, 권위주의의 장으로 회귀시켜 대한민국의 잃어버린 8년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민의 분노와 염원을 담은 한 표 한 표를 모아 제1당이 된 더민주는 박근혜 정권의 실정을 바로 잡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양극화를 심화시킨 낡은 성장론, 한반도 불안을 조성한 낡은 안보론, 민주주의를 후퇴시킨 낡은 이념론과 과감히 결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대한민국을 바꾸라는 국민의 명령에 따라 더불어 성장을 이룩하고 낡은 세력의 변화를 통해 사회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해소하며 국민을 보호하는 안전한 사회, 평화로운 나라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들이 발표한 7대 약속은 ▲좋은 일자리 창출 및 행복한 민생경제 구현 ▲상생과 협력의 경제민주화 완성 ▲한국형 복지국가 실현 ▲지속 가능한 발전과 미래성장동력 확충 ▲전국이 더불어 잘 사는 균형발전 ▲평화로운 한반도, 안전한 사회 ▲국민 인권 보장 및 민주주의 회복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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