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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한손에 잡히는 전자책 단말기 개발


전작보다 가볍고 탈부착형 배터리 채택

[안희권기자] 미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아마존이 고성능 전자책 발표를 앞둔 가운데 이 제품의 디자인과 사양을 짐작할 수 있는 사진이 사이트에 게재돼 관심을 모았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중국 티몰 사이트에 아마존 차세대 전자책 단말기로 추정되는 사진이 올라왔으며 이 제품은 별도 분리할 수 있는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고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진자료에 따르면 아마존 차세대 전자책 단말기의 이름은 킨들 오아시스이며 이 이름의 도메인은 아마존 자회사가 이미 소유하고 있다.

킨들 오아시스는 탈부착형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지만 태양광 충전시 케이스를 제공하는지에 대한 설명을 확인할 수 없었다.

이 제품은 킨들 보야지보다 훨씬 작다. 아마존은 베젤를 얇게 처리하고 배터리도 소형화해 킨들 오아시스를 한손으로 쥘 수 있는 131g 초경량으로 만들었다.

이는 킨들 보야지(180g)보다 27%, 킨들 페이퍼화이트(205g)보다 36% 가볍게 제작됐다. 다만 이 제품은 뒷면이 평평하지 않고 잡는 부분이 약간 볼록하게 나와 한손으로 편하게 잡을 수 있다.

본체의 두께가 3분의 2는 3.4mm, 나머지는 8.5mm로 되어 있다. 디스플레이는 전작과 동일한 300dpi 해상도를 구현했다.

아마존은 고성능 킨들 신모델의 출시로 전자책 단말기 시장에서 장악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아마존은 연 99달러에 전자책과 전자책 단말기를 무료 또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프라임 회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프라임 회원은 전자책 최신 모델을 38%까지 싸게 살 수 있다.

아마존은 지난 2007년 킨들을 400달러에 처음 출시했으며 그 후 대화면의 고가 버전인 보야지를 포함해 10여개의 다른 제품을 내놨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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