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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아이폰 점유율 처음으로 감소


현지 단말기 업체 강세로 점유율 3.2%포인트 줄어

[안희권기자] 애플 아이폰의 최대 판매국인 중국에서 지난해 아이폰 점유율이 처음으로 감소해 매출 성장에 빨간불이 켜졌다.

시장조사업체 칸타월드패널콤텍이 조사한 2016년 2월 중국 스마트폰 시장 현황 보고서에서 아이폰 점유율은 22.2%로 1년전보다 3.2%포인트 줄었다.

반면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76.4%로 전년도 73%에서 3.4%포인트 증가했다. 안드로이드는 2월 춘절을 맞아 판매가 늘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중국에서 아이폰 점유율이 감소한 것은 2014년 아이폰6 출시 이래 처음이다. 아이폰 점유율 감소는 가격대비 성능을 내세운 화웨이와 메이주, 오포 등의 현지업체들이 시장을 잠식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제조사별 점유율에서 화웨이가 24.4%로 애플(22.2%)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메이주와 오포도 급성장하며 각각 6%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안드로이드는 중국뿐만 아니라 유럽 5개국(영국,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에서도 계속 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안드로이드 점유율은 58.9%였으며 아이폰은 38.3%였다.

칸타는 애플이 399달러에 4인치폰인 아이폰SE를 출시해 향후 미국시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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