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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방산3사, '책 읽는 병영 문화 만들기' 앞장


31일 육군본부에 '사랑의 독서카페' 10개 동 기증

[김두탁기자] 한화그룹 방산계열사인 한화, 한화테크윈, 한화탈레스는 31일 충남 계룡시 육군본부에서 군 장병들의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을 위한 ‘사랑의 독서카페’ 기증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책 읽는 병영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추진 중인 육군의 ‘사랑의 독서카페’ 릴레이 기증운동의 일환으로, 한화는 10개 부대에 각 1개 동씩 총 10개 동의 독서카페를 지원키로 했다.

1개 동의 독서카페에는 총 1천여 권의 도서가 비치되며 장병들이 독서를 하는 동안 커피와 차를 즐길 수 있는 차실도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에 지원하는 부대는 문화적 혜택을 받기 어려운 GOP, 해안·강안 소초 등의 격·오지 부대 위주로 선정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장병들이 책을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비전을 키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이날 기증식에 참석한 이태종 한화 대표는 "최전방에서 고생하고 있는 육군 장병들이 '사랑의 독서카페'를 통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되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독서카페를 통해 장병들이 활기찬 병영생활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독서카페는 156호점까지 개관했으며, 장병들은 '사랑의 독서카페'를 통해 월 평균 3권 이상의 책을 읽고 있으며, 책 읽는 병영 문화는 장병들의 자기개발은 물론 인성교육과 정서함양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김두탁기자 kd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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