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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우유, '나100%우유'로 고급우유 대중화 '활짝'


세계 최초로 세균수·체세포수 모두 1등급 충족시킨 우유 출시

[장유미기자] 서울우유협동조합이 세계 최초로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세균수와 체세포수가 모두 최고등급인 원유만을 전용목장에서 분리 집유해 생산한 신제품을 출시하고 이를 흰 우유 전 제품으로 단계적 확대 적용한다.

28일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지난 27일 서울우유 '나100%우유'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나100%'은 ▲세균수 1A등급 ▲건강한 젖소에게서만 얻을 수 있는 체세포수 1등급 등 두 개의 1등급(최고등급)을 충족하는 최고 품질의 원유로 만든 우유 제품이다. 그 동안 우유의 위생 품질 기준을 세균수만으로 가늠해 왔다면 서울우유는 체세포수라는 새로운 기준까지 적용했다. 가격은 현행 그대로 유지한다.

체세포수는 세균수와 함께 원유의 위생등급을 결정하는 기준으로, 소의 건강상태에서 기인한다. 스트레스나 질병이 없이 건강한 소에서는 체세포수가 적은 고품질의 원유를 얻을 수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이처럼 최고수준의 원유만을 선보이기 위해 서울우유 전용목장에서 생산된 원유만을 등급에 따라 분리 집유하기 시작했다. 지난 1월초부터는 집유 라인 및 전 생산공정을 새롭게 정비해 나100%우유의 보급을 현실화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노민호 상무는 "이번 서울우유 나100%의 도입은 우유의 가치를 높이고 고객에게 좋은 우유를 고르는 제대로 된 선택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라며 "지난 2009년 제조일자 표기제 시행에 이어 나100%의 도입은 고급 우유를 대중화할 수 있는 포석이자 국산 원유의 품질 향상으로 FTA시대 국제경쟁력을 높이는 도약의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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