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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코리아 대표, '롤헬퍼' 논란 진화 나서


사용자 불만 높아지자 대표가 직접 입장 발표

[박준영기자] 리그 오브 레전드(LOL)에서 비인가 프로그램, 속칭 '롤헬퍼'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불만이 높아지자 게임을 서비스하는 라이엇코리아의 대표가 직접 진화에 나섰다.

이승현 라이엇코리아 대표는 27일, LOL 관련 커뮤니티에 '안녕하세요, 라이엇 게임즈 한국 대표 이승현입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이 대표는 "공정한 게임 경험이 LOL을 플레이하는데 있어 가장 중요한 전제"라며 "롤헬퍼는 공정한 게임 경험을 해치는 가장 심각한 위험 요소이며 이를 완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는 현 상황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 대표는 '롤헬퍼' 판매자에게 최초로 보낸 메일의 관대한 문구에 대해 실수였음을 인정하고 강력한 법적 조치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검토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LOL의 국내 서비스가 시작될 무렵부터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불법 프로그램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다. 최근 한 BJ의 사용 여부로 불씨가 커진 '롤헬퍼' 논란은 지난 26일, 커뮤니티에 '롤헬퍼의 진실, 라이엇코리아는 핵을 방관했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절정에 이르렀다. 해당 글을 계기로 LOL 사용자들이 라이엇코리아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를 높이자 결국 이 대표까지 나서 상황을 수습하기에 이르렀다.

이 대표는 "비인가 프로그램 문제로 플레이어 여러분께 계속 실망을 드려 죄송하다"며 "때로는 부족해 보일 수도 있겠지만 포기 없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반드시 문제를 해결하겠다. 심각한 사안이니만큼 모든 방법을 열어두고 고민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말씀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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