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미니빔 TV' 5년 연속 시장 1위 달성

[양태훈기자] LG전자는 자사의 무선 프로젝터 '미니빔 TV'가 세계 프로젝터 시장에서 5년 연속 시장 1위를 달성했다고 21일 발표했다.

LG전자의 미니빔 TV는 발광다이오드(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는 프로젝터다. TV튜너를 내장해 안테나만 있으면 실시간 방송시청이 가능하며, 최대 3만 시간에 달하는 LED 수명을 보장한다.

LG전자는 지난 2008년 미니빔 TV를 출시, 이후 연평균성장률(CAGR) 80%를 기록하며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현재 누적 판매량은 60만 대 수준.

시장조사업체 PMA에 따르면 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은 2010년 총 91만9천 대에서 지난해 143만8천 대로 56% 가량 성장, 전체 프로젝터 가운데 LED 프로젝터의 비중도 2010년 11%에서 지난해 17%로 높아졌다.

LG전자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13.9%의 점유율을 달성,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5년 연속 시장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장익환 모니터·PC BD 담당은 "우수한 성능과 차별화된 편의성으로 글로벌 프로젝터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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