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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L] 황강호, 한이석 꺾고 코드S 16강 진출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한 황강호, 격전 끝에 승리

[박준영기자] 황강호가 격전 끝에 한이석을 꺾고 코드S 16강에 진출했다.

황강호는 9일 대치동 아프리카TV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2016 핫식스 GSL 시즌1' 코드S G조 최종전에서 한이석에 2대1로 승리했다.

세라스 폐허에서 진행된 1세트에서 한이석이 사신을 뽑아 빠르게 정찰을 시도하자 황강호는 빠른 대군주 정찰을 시도했다. 황강호는 한이석의 두 번째 멀티를 확인하지 못했지만 여왕을 생산한 덕분에 초반 공격을 막을 수 있었다.

한이석은 의료선과 함께 해방선으로 견제를 시작했다. 그러나 황강호가 준비한 다수의 저글링과 맹독충 공격에 건설로봇 40기가 잡히며 한이석은 큰 피해를 입었다. 황강호는 테란의 업그레이드가 완료되기 직전에 공학 연구소를 파괴하며 경기 주도권을 잡았다.

불리한 한이석은 의료선 견제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의료선에 흔들린 황강호가 자원을 끌어모아 대규모 병력으로 한이석을 압박하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 지속적인 견제로 황강호의 확장을 저지한 한이석은 역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황강호가 저글링과 맹독충을 생산해 다시 한 번 공격을 시도했지만 지형을 활용한 한이석의 수비에 막히고 말았다. 황강호는 업그레이드를 포기하고 뮤탈리스크로 건설로봇 22기를 잡고 한이석의 운영을 흔들었다.

한이석은 대규모 교전에서 뮤탈리스크 대부분을 잡으면서 주도권을 가져왔다. 해병과 의료선을 앞세운 한이석의 병력을 황강호가 막아보려 했지만 의료선 때문에 불가능했다. 결국 마지막 싸움에서 승리한 한이석이 선취점을 올렸다.

어스름 탑에서 진행된 2세트에서 한이석의 전진 병영을 황강호가 초기에 발견했지만 사신 견제에 일벌레가 잡히며 손해를 입었다. 정찰 중인 대군주를 잡으며 초반 빌드를 숨기는 데 성공한 한이석은 견제로 황강호를 압박했다.

초반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황강호가 저글링과 맹독충으로 공격을 시도했지만 무위로 돌아갔다. 한이석이 의료선 견제를 계속 시도하자 황강호는 뮤탈리스크를 생산해 대응에 나섰다.

주도권을 잡은 한이석은 지뢰를 동반해 소모전을 하는 한편 의료선과 해병으로 황강호를 압박했다. 황강호는 대규모 저글링과 맹독충 공격으로 다수의 건설로봇을 잡는 한편 군락을 포기하고 살모사와 타락귀, 울트라리스크를 생산하며 대규모 교전을 준비했다.

밀리던 황강호는 마지막 대규모 교전에서 승리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유령과 해방선을 모두 잡은 황강호는 한이석의 3시 멀티를 파괴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늘방패에서 진행된 3세트에서 한이석은 초반부터 사신으로 황강호를 계속 괴롭혔다. 그러나 한이석의 집중력이 떨어진 사이 견제에 나선 해방선과 공성전차를 태운 의료선이 황강호에게 잡히고 말았다.

황강호도 뮤탈리스크와 저글링으로 견제에 나섰지만 해병과 공성전차, 의료선을 동반한 방어에 막혔다. 집중력이 떨어진 양 선수가 실수를 반복하는 가운데 한이석의 견제 병력을 모두 잡은 황강호가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로 멀티를 견제하며 이득을 챙겼다.

주도권을 잡은 황강호는 저글링과 맹독충, 뮤탈리스크를 계속 생산해 한이석을 계속 괴롭혔다. 황강호의 계속된 소모전에 한이석은 버틸 수 없었다. 자원이 부족한 한이석은 결국 항복을 선언했다.

황강호가 최종전에서 승리하며 박령우와 함께 16강에 진출했다. 한이석은 잘 싸웠지만 마지막 집중력이 떨어지는 바람에 분루를 삼키고 말았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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