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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생활가치 플랫폼 통한 '웰니스' 집중"


고객 중심 새 비즈니스 모델 제공, 플랫폼 사업 확대

[양태훈기자] "SK텔레콤은 기존 이동통신 비즈니스를 포함해 고객의 입장에서 새로운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생활가치 플랫폼은 고객의 소비생활과 웰니스 분야를 중심으로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주지원 상품마케팅 본부장은 22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SK텔레콤 전시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

생활가치 플랫폼은 장동형 SK텔레콤 대표 취임 이후, SK텔레콤이 차세대 비즈니스로 강조하는 3대 플랫폼(통합미디어 플랫폼, 사물인터넷 플랫폼, 생활가치 플랫폼) 중 하나다.

간략히 말하면 SK텔레콤이 보유하고 있는 선도 기술을 고객(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존의 관점이 아닌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찾아 제공하는 '웰니스(웰빙+해피니스+피트니스)' 플랫폼이다.

어린이 안전에 초점을 맞춘 '키즈플랫폼'이나 반려동물 돌봄 서비스인 '펫케어플랫폼' 등을 생활가치 플랫폼의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주지원 본부장은 "생활가치플랫폼은 기술적인 관점이 아닌 고객의 관점에서 출발한 개념"이라며, "고객의 서비스에 대한 반응을 판단해 SK텔레콤이 인프라스트럭처 차원에서 이를 제공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이어 "SK텔레콤을 포함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은 기술에 기반을 두고, 고객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기업이 제공한다는 측면이 컸다"며, "생활가치 영역에서는 다양한 서비스를 연결한다는 부분에서 서비스의 제약이 있고, 이는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에 힘들다고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사용자의 소비패턴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는 활동들을 분석해 이에 기반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한다는 것.

실제 SK텔레콤은 이번 MWC에서 반려동물 운동기기인 '프렌드 봇'을 선보였는데, 이 제품은 공 모양의 기기가 스스로 움직여 개나 고양이 등의 운동욕구를 충족시켜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주지원 본부장은 "고객들이 물건을 구입할 때 어떤 가치를 느꼈는지 바닥까지 고민해보는 서비스를 구성, 해당 서비스에서 오는 고객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필요한 비즈니스가 무엇인지 플랫폼을 구상하는 것이 전략"이라며, "이에 SK텔레콤은 외부와의 제휴와 협업을 통해 SK텔레콤의 생태계에서 비즈니스를 확대할 수 있는 탄탄한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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