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환율 상승에 작년 해외 카드사용액 증가세 주춤


출국자수 급증했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에 증가세 주춤

[이혜경기자] 작년에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결제금액 증가세가 예년에 비해 주춤해졌다.

2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5년중 거주자가 카드(신용+체크+직불)로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은 132억6천만 달러로 전년도의 122억 달러에 비해 8.7% 증가했다.

내국인 출국자수가 전년 대비 20.1%나 급증하며 해외 사용 카드 장수와 사용금액이 모두 증가하긴 했지만, 증가세는 2014년에 비해 둔화된 것이다.

해외에서 사용한 카드 장수와 금액은 지난 2010년 이후 대체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으나,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의 영향으로 작년에는 한 자릿수 증가에 머물렀다. 연간 원/달러 환율 평균치는 지난 2014년에 1053.2원에서 2015년에는 1131.5원을 기록했다.

카드 종류별로는 신용카드(2014년 대비 8.5% 증가) 및 체크카드(24.0% 증가) 사용금액은 증가한 반면, 직불카드(35.2% 감소) 사용금액은 급감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환율 상승에 작년 해외 카드사용액 증가세 주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