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에프씨, 두바이 태양광 산업 박람회에 방열 백시트 출품

[김다운기자] 태양광 모듈용 백시트 및 특수 필름 전문기업 에스에프씨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리는 국제 태양광 산업 박람회(Solar Middle East)에 참가해, 자사의 사막형 방열 백시트 제품을 출품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이번 박람회에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며, 총 117개 업체가 참가한다.

에스에프씨가 개발한 방열 백시트는, 태양광 모듈에 인가되는 열에너지를 모듈 외부로 자연 방출시킴으로써 태양광 발전 효율을 높이는 기능을 추가한 백시트 필름이다.

국책사업의 일환으로서 에너지기술평가원이 추진한 '사막형 태양광 발전시스템 사업'에 참여해 개발됐다. 에스에프씨는 주관기업인 광명전기를 포함해 전자부품연구원 등 관련 기관과의 컨소시엄에 공동으로 참여해왔다.

에스에프씨 박종일 부사장은 "에스에프씨의 방열 백시트는 방열 및 열전도 기능이 우수할 뿐만 아니라 자외선 내성이 강한 특수 불소 필름을 소재로 사용하여 사막 지역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라면서 "온도습도검사 5천시간의 내후성까지 확보해 고온 다습한 환경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에스에프씨 윤종국 연구소장이 직접 참석해 중동 및 인도 등 적도 부근지역의 기존 고객사들과의 기술세미나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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