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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카드, 삼성페이 결제서비스 개시


삼성전자와 업무협약…현대百 전 점포서 사용 가능

[장유미기자] 현대백화점이 삼성전자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백화점 전용카드의 삼성페이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일 현대백화점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로 현대백화점카드를 결제할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삼성페이는 삼성전자가 운영하는 국내 최대의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로, 서비스 도입 6개월만에 거래금액이 2천500억 원을 넘을 정도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대백화점은 3일 압구정본점과 판교점을 시작으로 오는 16일부터 현대백화점 및 아울렛 17개 전 점포에서 삼성페이를 활용한 백화점 전용 카드 결제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백화점을 찾는 고객이 삼성페이에 탑재된 현대백화점카드로 상품 구매시 결제·멤버십·포인트 적립 등 기존 자사 카드와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8월부터 일반 신용카드의 삼성페이 결제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현대백화점카드는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백화점 전용카드로 일반 신용카드와 달리 연회비가 없고 상시 무이자, 포인트 적립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10월 현대백화점카드의 자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인 'H-월렛(Wallet)'을 도입한 바 있으며, 이번 삼성페이 탑재로 더 다양한 결제 수단을 확보하게 됐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대백화점카드 소지 고객에게 폭넓은 결제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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