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총선, 양당구조 깨느냐의 싸움"

[채송무기자] 안철수 의원이 "이번 선거는 양당 구조를 깨느냐 못 깨느냐의 싸움"이라며 제3당 혁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안 의원은 국민의당 창당준비위원회 기조회의에서 "대한민국이 위기인데 이를 극복하고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정치가 그 역할을 못하고 있다"며 "그 중심에는 적대적 공존 관계에 있는 양당 체제가 자리잡고 있다"고 비판했다.

안 의원은 "양당 체제는 대한민국의 문제에 대해 해법을 제시하지 않아도 상대방을 비난하고 반대만 하면 쉽게 정치를 할 수 있었다. 그것이 양당 체제의 폐해이고 지금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굴러떨어뜨리고 있는 주범"이라면서 "이번 선거는 개별당의 경쟁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약하지만 한국 정치를 바꾸고 한국의 위기 상황을 구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기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우리들이 정말 제3당으로 자리잡게 되면 많은 것들이 바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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