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SK플랫폼 LBS 부문 분할합병

[조석근기자] SK텔레콤이 100% 자회사 SK플래닛으로부터 위치기반서비스(LBS) 사업조직을 분할해, SK텔레콤과 합병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은 각각 21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SK플래닛의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에 대해 결의했다. 분할합병 기일은 오는 4월 5일이다.

SK텔레콤은 'T맵'을 포함한 LBS 사업조직 분할합병을 통해 생활가치 플랫폼 영역에서 온·오프라인연계(O2O), LBS, 빅데이터 등 다양한 사업분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플랫폼 사업자로의 변혁을 보다 가속화할 수 있고, 반대로 SK플래닛은 커머스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T맵은 국내 1위 모바일 기반 네비게이션 서비스로 2015년 기준 1천700만명이 사용 중이다.

한편 SK텔레콤은 지난 29일 차세대 플랫폼 사업 강화를 위해 SK플래닛의 사업구조 재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SK플래닛은 커머스 사업과 플랫폼 사업으로 분리해 별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조석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SK텔레콤, 자회사 SK플래닛 사업구조 재편

• 장동현 SK텔레콤 "생존 위한 변화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