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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현역 의원 "총선 공천 요구 않을 것"


의원 전원 기득권 포기 선언 "모든 기득권 버리고 투신"

[윤미숙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 안철수 의원이 주도하는 국민의당에 합류한 현역 국회의원들이 20대 총선 공천 보장을 비롯한 기득권을 요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19일 김동철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간담회에는 13명의 국민의당 의원들과 신학용 의원이 참석했으며 주승용 의원도 뜻을 함께했다고 최원식 창당준비위원회 대변인이 전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20대 총선을 앞둔 우리 정치는 다시 국민 앞에 희망을 줄 수 있는지 절체절명의 기로에 서 있다"며 "지금의 양당체제는 더 이상 국민에게 희망을 주지 못하고 있다. 여당은 특정 수구 보수 세력의 이익 대변자에 불과하고 제1야당은 특정계파의 기득권만을 지키려는 만년 야당의 길만 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금 국민들은 박근혜 정권의 반민주적 수구 보수 행태에 맞설 대안, 정권교체의 야당을 갈망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에 참여한 우리는 20대 총선을 앞두고 이러한 국민적 요구를 받들어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투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우리는 새로 창당하는 국민의당의 일원으로 현역 의원으로서의 어떠한 보장이나 공천 요구를 하지 않을 것이다. 당에서 결정한 민주적 절차에 의한 공정한 경선 룰에 참여할 것이고 당의 결정이라면 무조건 따를 것"이라며 "그리하여 국민의당이 정당민주화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희망의 당으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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