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RV의 자존심 '모하비'가 돌아온다

[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의 플래그십 SUV 모하비가 8년만에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기아차는 디자인을 고급화하고 유로 6 기준 디젤 엔진 탑재로 상품성을 향상시킨 '더 뉴 모하비'를 내달 중순 경 정식 출시한다고 19일 발표했다.

'더 뉴 모하비'는 2008년 출시 후 8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기존 모하비의 웅장한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고급감을 더한 외관과 친환경 유로6 대응 V6 3.0디젤 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날 공개된 디자인을 보면 전면부는 과감한 크롬 조형으로 존재감을 부각시킨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과 웅장하고 입체감 있는 스키드플레이트(차량 하부를 보호하는 판)를 적용해 고성능 정통 SUV의 이미지를 강화했다. LED방식의 주간주행등과 안개등 주변에 메쉬(그물형) 패턴의 가니쉬를 적용해 디테일을 살렸다.

유로6 기준을 충족시키는 친환경 고성능의 V6 S2 3.0 디젤 엔진이 새롭게 탑재된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엔진의 강력한 동력성능과 정숙성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요소수를 활용한 SCR 방식의 배기가스 저감장치를 통해 친환경성까지 겸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아울러 ▲어라운드뷰 모니터링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 ▲유보(UVO) 2.0 등편의 장치도 대거 탑재됐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뉴 모하비는 V6 3.0 디젤 엔진에 프레임 바디를 적용한 국내유일의 정통 SUV이자 대한민국 최고의 플래그십 SUV"라며 "RV(레저용 차량) 명가 기아차의 자존심이라 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월에 출시하는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급 SUV가 무엇인지 다시 한 번 보여드리겠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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