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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300개 기업에 예술가 1천명 파견한다


문화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 유도…문화창조융합벨트도 고도화

[문영수기자] 우리 정부가 300여개 기업에 예술가 1천명을 파견해 문화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을 유도한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는 18일 미래창조과학부 등 5개 부처와 함께 '창조경제와 문화융성을 통한 성장동력 확충' 실현을 위한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이번에 보고된 업무계획은 정책간담회, 현장방문 등을 통해 수렴한 전문가 및 국민들의 의견이 반영됐다.

6개 부처는 협업을 통해 성장동력을 혁신하는 창조경제와 성장동력의 가치를 제고하는 문화융성을 두 축으로 지속가능한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 및 문화융성을 통한 경제체질 개선 정책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문체부는 문화를 통한 기업문화 혁신을 유도하기 위해 300개 기업 등에 예술가 1천명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경영전략·상품 기획·마케팅·조직문화 개선 등에 문화의 창의성이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또한 '문화창조융합벨트'를 범부처·글로벌 프로그램·민간과의 연계를 통해 융합문화 클러스터 허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를위해 문화창조융합벨트 제작 콘텐츠를 상암 문화 ICT·융합 상설관에 구현하고 케이컬처벨리, 케이 익스페리언스 등 콘텐츠 소비·구현 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의 자생적 콘테츠 생태계를 조성하고 전국 120개 문화·ICT 인프라를 연계해 문화창조융합벨트의 성과 확산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문체부는 문화창조벤처단지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벤처단지 입주기업과 청년희망재단의 인재 매칭프로그램을 연계하고, 청년희망아카데미 출신 창업 희망자에 대해 창업·인큐베이팅 지원도 강화한다.

융·복합콘텐츠 창작프로젝트(100억원), 혁신센터 연계 콘텐츠 제작(80억원)을 통해 대표적인 융·복합 콘텐츠 25개의 제작·사업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190억원을 들여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새로운 기술 기반 게임콘텐츠 제작 및 테스트 공간, 중소·창업업체에 입주 공간을 제공하고 고화질 특수효과 작업용 첨단인프라(공공 렌더팜)를 구축(40억원, 190대)하는 등 첨단기술 융합 영화·애니메이션 제작 인프라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문화예술·카지노·쇼핑 등이 결합된 한국형 테마 복합리조트도 조성해 새로운 레저 휴양문화 확산시킬 계획이다.

문체부는 또한 문화창조벤처단지 내 케이 스타일 허브(3월 개관)를 한류관광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육성하고, 지역 대표 관광상품을 집중 발굴·지원(2년간 100억원)키로 했다.케이 스타일 허브는 멀티미디어·K-프로덕트(Product) 쇼핑 등 아트마켓관, 한식체험 등 체험관, 전통문화 전시 등 전시관 등 3개관으로 구성된다.

이밖에도 산업에 문화를 더해 부가가치를 높여간다는 밑그림도 제시했다.

문체부는 제조업 등과 디자인·캐릭터·스토리텔링 접목 지원 체계를 마련하고 식당·숙박업 등 해외진출 서비스산업에 대해 한국적 공간 디자인도 지원해갈 예정이다.

'엠넷 뮤직 어워드(MAMA)' '케이콘(KCON)' 등 민간 한류 행사에도 콘텐츠·중소기업제품·ICT 등을 집적한 한국공동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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