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통신공급계약(TSA) 체결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가 29일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통신공급계약(TSA)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통신공급계약은 KT가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공식 통신 파트너로서 통신 서비스에 대한 상세 공급방안을 명시한 협약이다.

이번 계약체결로 KT는 대회통신에 사용되는 1천400km의 유선 통신망과 최대 25만명의 사용자를 수용할 수 있는 무선통신망, 방송 중계망, ICT 기반 시설, 통합 보안센터를 구축할 수 있게 된다.

특히 KT는 ICT 전 분야에 대한 통합 모니터링과 대회 운영진의 기술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기 위한 기술 관제센터(TOC)를 구축한다. 또한 올림픽 최초로 클라우드 기반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해올림픽 공식 웹 서비스와 전산업무 전반을 관리한다.

KT는 지난해 7월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공식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 강릉 등 강원지역과 서울도심 주요 지역에 5G 시범망을 구축할 계획이기도 하다.

KT 네트워크부문 오성목 부사장은 "2016년 말까지 통신망 구축을 완료하고 2017년 5G 시범망 구축을 거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는 5G 기술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석근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KT SAT, 에이치라인해운과 초고속 해상통신 공급계약

• KT "SKT, 헬로비전 인수합병은 자기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