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터카에 마트를 더하다" 롯데렌터카, '스마트픽' 출시

[이영은기자] 롯데렌터카에서 롯데마트몰 주문상품을 함께 픽업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

18일 롯데렌터카는 롯데마트몰과 제휴, 오는 19일부터 업계 처음으로 제주 오토하우스 이용고객 대상 '롯데스마트픽(LOTTE Smart Pick)'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서비스는 제주도 여행 및 출장을 위해 롯데렌터카를 이용하는 고객이 렌터카를 받을 때 롯데마트몰에서 미리 주문한 상품을 함께 픽업할 수 있도록 한 것. 짧은 제주도 방문기간 필요한 물건을 사기 위해 마트에 직접 갈 필요가 없어 여행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온·오프라인과 모바일 유통채널을 연동, 활용하는 '옴니채널(Omni Channel)'인 셈이다. 롯데렌터카는 제주 오토하우스에서 스마트픽 서비스를 우선 도입한 후 서비스 가능 지역을 부산을 포함한 대규모 관광지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픽 서비스는 롯데렌터카 홈페이지(www.lotterentacar.net) 및 모바일웹의 렌터카 예약 페이지에서 '롯데마트몰 바로가기'로 이동해 쇼핑을 하거나, 롯데마트몰(www.lottemart.com)에서 '롯데스마트픽' 아이콘을 클릭해 배송지를 제주 오토하우스로 선택하면 된다.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주문하면서 상품 픽업시간을 선택한 뒤 결제하면 차량과 상품을 함께 픽업할 수 있다.

롯데렌터카 제주 오토하우스에 도착 뒤 주한 상품이 누락 및 파손 없이 모두 배송됐는지 확인하면 차량 트렁크 또는 뒷좌석 등 고객이 원하는 곳에 직원이 직접 상품을 실어준다.

롯데렌탈 마케팅부문 남승현 부문장은 "고객 경험을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하고자 하는 롯데그룹의 옴니채널 전략에 맞춰 여행과 쇼핑을 결합한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롯데그룹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서비스 영역 확대와 옴니채널 서비스를 강화, 보다 풍요로운 자동차 생활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