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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프랑스 파리 테러에 '충격'…희생자 애도


與 "반인류적 범죄"…野, 문재인 대표 프랑스 국민에 서신

[윤미숙기자] 여야 정치권이 지난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 사건을 강력 비판하며 희생자와 유가족, 부상자에 위로를 전했다.

새누리당 이장우 대변인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전쟁터 보다 참혹한 이번 테러에 충격을 금할 수 없다"며 "희생되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씀을 전하며 부상자들에게는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류적인 범죄행위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될 수도 없다"면서 "이는 프랑스 뿐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행위"라고 비판했다.

또 "무고한 민간인들에게 무차별적인 테러는 극악무도한 공격이며 인류에 대한 범죄다. 경계태세를 강화해 강력 대응해야 한다"면서 "국제사회는 야만적이고 비열한 테러 공격을 강력히 규탄하며 반드시 엄중한 심판을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문재인 대표 명의로 '프랑스 국민에게 보내는 서신'을 오는 16일 주한 프랑스 대사에게 전달하기로 했고 김영록 수석대변인이 밝혔다.

문 대표는 서신에서 "세계에서 가장 자유로운 도시 파리에서 아무런 죄가 없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프랑스가 인류에게 선물한 '자유 평등 박애'의 정신이 테러당했다"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그들의 가족과 프랑스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문 대표는 "어떤 명분으로도 평범한 시민을 향한 폭력은 용서할 수 없다. 모든 테러는 죄악이며 인류의 같은 구성원임을 포기하는 행동"이라며 "저는 이 사건에 대해 분노하며 프랑스가 이 상황을 극복할 때까지 함께 행동하겠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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