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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HP '기업용-개인용' 부문 분리 후 새 출범


HPE 뉴욕증권거래소 상장, 멕 휘트먼 회장 개장벨 타종

[김국배기자] 한국HP는 2일 한국휴렛팩커드(한국HP)와 HP코리아 등 두 부문으로 새롭게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등 기업용 제품은 한국HP가, PC나 프린터 등의 사업부문은 HP코리아가 담당한다.

휴렛팩커드 엔터프라이즈(HPE)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글로벌과 달리 국내에서는 '엔터프라이즈'라는 이름을 뺀 '한국HP'를 법인명으로 쓰기로 했다.

한국HP는 함기호 사장이, HP코리아는 김대환 사장이 각각 대표를 맡는다.

이날 오전과 오후 HP코리아와 한국HP는 각각 직원 총회를 여는 것으로 알려졌다.

HPE는 2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상장한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멕 휘트먼(Meg Whitman) HP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HPE 경영진이 뉴욕증권거래소에서 HP 파트너 및 고객들과 함께 개장벨 타종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HPE는 앞으로 인프라스트럭처, 빅데이터, 보안, 업무환경 생산성 향상 솔루션의 4개 핵심 영역에 중점을 둔다. 독립조사기관에 따르면 이 시장은 약 1조 달러 규모다.

이 회사는 전통적인 IT 환경과 프리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 등에서 정보를 원활하게 관리하도록 지원해 하이브리드 인프라스트럭처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 데이터 기반 조직 역량을 강화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 속에서 필요한 정보를 찾아내고 이를 행동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기업의 위험을 관리하고 활동을 모니터링해 정보 및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하고 운용상의 안정성을 유지하도록 한다.

이외에도 모빌리티 및 네트워크 솔루션 제공을 통해 직원, 고객, 파트너사들의 업무 공간 생산성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국휴렛팩커드는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는 풍부한 경험과 혁신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전통적인 IT환경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최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하는 한편, 고객들의 요구에 맞게 안정적인 클라우드 기반의 모바일 환경을 설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휴렛패커드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ewlett Packard Enterprise Newsroom, www.eliasworldmedia.com/HewlettPackardEnterprise)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 휴렛패커드는 이날 상무 3명, 이사 9명을 승진 발령하는 정기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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