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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크라우드 펀딩 '드림시드' 서비스 시작


주력 서비스는 '후원형' '기금형' 2가지

[김국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가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인 '드림시드'를 26일 정식으로 시작했다.

드림시드는 한컴그룹의 전문 심사위원단과 한·중·일 펀딩 전문기업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창업 초기기업)의 사업 기금을 마련하고 커뮤니티 기반 공동 펀딩으로 온라인 투자 중개를 지원하는 서비스다.

주력 서비스는 크게 두 가지로 '후원형' 서비스는 제품의 개발, 출시 등에 필요한 초기 투자자금 확보가 어려운 스타트업과 소상공인에게 예약구매 방식의 후원을 연계해준다. IT제품부터 가공농산물, 레저, 홈인테리어, 글로벌 펀딩까지 다양한 프로젝트의 기금을 모금한다. 오늘 정식 서비스와 함께 15개의 새 프로젝트를 선보였다.

'기금형'은 개인이나 단체의 공동 기금 조성 시 개인계좌가 아닌 공동계좌로 공동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로 전래의 협동조직 '계'와 비슷한 개념이다. 모임 참여자들의 동의 없는 인출이 불가능한 시스템이라 투명한 자금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기존 크라우드 펀딩 서비스에는 없던 전혀 새로운 형식의 서비스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컴은 이번 서비스 시작과 함께 중국 및 일본 제휴 파트너를 공개했다. 중국 '베이징 데모아워 테크놀로지(서비스명 데모아워)'와 일본 '하이퍼인터넷(캠프파이어)'과 제휴를 통해 각사 사이트 내 제품을 교차 펀딩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한컴 관계자는 "한-중-일 사용자들이 각 국의 국내 사이트를 통해 해외 후원형 펀딩에 직접 참여하는 방식"이라며 "국내 크라우드 펀딩에서는 유례없는 글로벌 신디케이션 프로젝트"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11월 중 첫 글로벌 펀딩 프로젝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드림시드 홈페이지(www.dreamsead.com)와 드림시드 앱(안드로이드)을 통해 누구나 펀딩에 참여할 수 있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중-일 신디케이션 방식, 오프라인 유통과 같이 차별적인 강점을 통해 한국의 크라우드 펀딩 사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드림시드는 한컴 자회사인 한컴핀테크가 운영한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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