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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폭군' 자서전 내다…화제의 신간


프로게이머 이제동 자서전·크라우드 소싱과 도시에 얽힌 이야기들

[문영수기자] 유명 프로게이머 이제동이 자서전 '나는 프로게이머다'를 냈다. 이제동이 정상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흘린 땀과 부단한 노력들을 살필수 있는 책이다.

집단 지성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하는 '생각공유'와 인류가 살고 있는 도시에 대한 여러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도시의 탄생'도 화제의 신간으로 함께 소개한다.

◆이제동이 폭군이 되기까지 '나는 프로게이머다'

이제동은 '폭군', '파괴의신'이라 불리며 대한민국 e스포츠를 평정한 '스타크래프트'의 전설 중 한명이다. 지금은 해외리그에서 활동하며 e스포츠의 한류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기도 하다. 신간 '나는 프로게이머다'는 이제동이 프로게이머로서 꿈을 키워오며 접한 도전과 고난, 역경, 방황 등을 담담하게 풀어낸 자서전이다.

이제동은 꿈을 이루기 위해 연습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그는 절박함과 연습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뤘다. 이 책은 이제동이 스타 프로게이머가 되기까지의 꿈과 도전을 담았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어떤 절박함을 가져야 하는지 보여준다.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뿐 아니라 일반 대중들에게도 자극을 준다.

(이제동 지음/새빛, 1만3천 원)

◆집단지성이 일깨우는 삶의 지혜 '생각공유'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는 "다가올 미래의 소셜네트워크는 우리가 안고 있는 복잡한 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하거나 문제를 제기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소셜네트워크 상에서 이뤄지는 생각공유가 '나'로 한정된 사고의 범위를 '우리'로 확장해 새로운 가치와 관점을 창출할 수 있다는 의미다.

신간 '생각공유'는 앞으로의 사회에서 창의성을 발현시키는데 도움이 될 '크라우드 소싱'을 소개하는 경제경영서다. 크라우드소싱이란 의사결정에 있어 집단지성과 그 힘을 이용해 좀 더 현명한 결정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의미한다. 전문가 한 명의 의견만을 듣기보다 대중의 지혜를 통해 보다 빠르고 더 현명하게 결정을 내릴 수 있다고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리오르 조레프 지음, 박종성 옮김/미래엔와이즈베리, 1만4천 원)

◆인류의 터전은 어떻게 생겼을까 '도시의 탄생'

오늘날 전 세계 인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약 33억 명이 도시에 산다. 신간 '도시의 탄생'은 인류의 위대한 업적이자 그 자체로 많은 역사를 담아내는 도시를 탐사하는 책이다. 새로운 여행지를 제대로 여행하기 위해 시티맵이 필요하듯 우리가 사는 터전을 제대로 알고 이해하기 위한 안내서가 필요하다. 이 책은 우리가 사는 도시의 지형과 삶 속으로 안내한다.

도시의 탄생은 고대부터 미래 도시의 발달사와 함께 도시의 생활과 문화를 살피는 문명사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역사상 우리가 처음 마주한 도시의 모습부터 곧 다가올 미래에 펼쳐질 도시의 진화 과정을 보여준다.

(P.D 스미스, 엄성수 옮김/옥당, 2만8천 원)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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