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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중국판 유튜브 잔여지분 인수


e커머스 사이트로 트래픽 유입 촉진…중국판 넷플릭스 꿈꾼다

[안희권기자] 중국 최대 e커머스 업체 알리바바그룹이 중국판 유튜브 서비스업체 유쿠토우의 잔여지분을 인수해 자회사로 만들었다.

차이나데일리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5억명이 넘는 유쿠토우의 이용자를 e커머스 사이트로 끌어들이기 위해 이 회사 지분 82%를 35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최근 알리바바는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외부에서 트래픽 유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잔여지분 인수도 인기 동영상 서비스 유쿠토우를 통해 e커머스 사이트의 이용자를 늘리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알리바바는 지난해 유쿠토우의 지분 18%를 매입했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시장에 진출했다.

그 이전부터 동영상 콘텐츠가 e커머스 사이트의 트래픽 유입을 촉진시킬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온 알리바바는 영화제작사를 인수했고 유쿠토우의 잔여지분을 손에 넣어 완전 자화사로 만들기로 한 것이다.

알리바바는 유쿠토우의 주가에 30% 프리미엄을 반영해 총 35억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유쿠토우는 중국 최대 동영상 서비스업체지만 아직까지 흑자를 내지 못하고 있다. 대신 5억명이 넘는 이용자는 유쿠토우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여기에 이 회사는 헐리우드와 중국영화를 제공하고 있어 알리바바가 영화 콘텐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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