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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국내 제조사 최초 올몰트 블랙라거 출시


브루마스터 셀렉션 두 번째 작품 '프리미어 OB 둔켈' 선봬

[장유미기자] 오비맥주가 국내 맥주제조사로는 처음으로 맥주순수령에 따른 독일 정통 흑맥주 '둔켈'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14일 오비맥주는 지난 6월 '프리미어OB'의 첫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인 밀맥주 '프리미어 OB 바이젠'을 선보인데 이어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프리미어 OB둔켈'을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프리미어 OB'의 브랜드 내에 필스너, 바이젠(밀맥주), 둔켈(흑맥주) 등 3종의 제품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재 국내 맥주시장에는 다양한 흑맥주(Dark beer) 브랜드가 존재하지만 국내 브랜드로서 독일 맥주순수령으로 빚은 올몰트(All malt) 블랙라거를 선보이는 것은 오비맥주가 처음이다.

독일 맥주순수령은 맥주의 원료를 물, 맥아, 홉으로 제한해 맥주를 만드는 것을 뜻한다.

'프리미어 OB 둔켈'은 물, 맥아, 홉, 효모(하면발효)만으로 제조한 국내 첫 '올몰트(All Malt)' 블랙라거로 오비맥주의 양조기술력과 AB인베브의 노하우가 만나 탄생한 두 번째 '브루마스터 셀렉션' 작품이다.

'프리미어 OB 둔켈'은 엄선한 초콜릿 맥아와 최고급 홉을 사용해 흑맥주 특유의 구수한 풍미와 풍부한 향, 진한 초콜릿 색상을 지녔다. 묵직하고 쓴 맛이 강한 스타우트 에일맥주와 달리 하면발효 방식으로 제조해 목 넘김이 부드럽고 상쾌한 맛이 특징이다.

'프리미어 OB 둔켈' 출고가는 500ml 1병에 1천880원으로, 가을과 겨울에만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알코올 도수는 5도로, 오는 15일부터 대형마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프리미어 OB'가 최고 품질의 맥주를 대변하는 프리미엄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을 갖춘 '브루마스터 셀렉션'으로 시장 변화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원재료와 발효방식, 알코올 도수, 맛 등을 차별화해 다양한 종류의 '브루마스터 셀렉션'을 국내 시장에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오비맥주는 '프리미어 OB 둔켈'의 출시를 기념해 오는 23일부터 전국 60여 개 대형마트에서 시음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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