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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문재인, 농어촌 버릴지 여부 밝혀야"


"선거구 획정위, 한 의원이 6개 군 관할…지역대표성 훼손"

[이윤애기자] 국회 정치개혁특위 새누리당 간사인 이학재 의원이 최근 선거구획정 논란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농어촌 지역을 버릴지 아니면 지킬지를 분명히 밝혀 달라"고 말했다. 비례대표 축소에 동의해달라는 것이다.

이 의원은 22일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국회의원 선거구획정위원회의 선거구재획정 기준대로라면 농어촌에서 9~10개의 지역구가 감소하는 데 야당은 비례대표를 줄일 수 없다고만 주장한다"며 고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획정위 안대로 확정되면 농어촌 지역에서는 한 의원이 6개군을 관할해 지역대표성을 심각하게 훼손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전날 농어촌 출신 의원들의 농어촌 특별선거구를 만들자는 주장을 언급하며 "충분히 일리있는 얘기"라며 "지난 19대 총선 당시 세종시를 특별선거구로 예외조항을 둬 정치적·정책적 배려를 했다. 제주도도 인위적으로 지역구 의원을 뽑은 사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내일 10시 열리는 국회 정개특위를 통해 농어촌 지역 대표성을 보장할 수 있는 선거구 획정 기준을 여야가 함께 만들어야 한다"라며 "농어촌 지역 특별선거구의 예외조항도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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