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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카카오, 6인 최고경영진 협의체 'CXO팀' 신설


6인 집단 경영체제…임지훈 대표 내정자 체제 안정화 예상

[성상훈기자] 다음카카오가 임지훈 신임 대표 내정자를 중심으로 6인 최고경영진 협의체(CXO팀)를 신설한다.

21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CXO팀은 임지훈 신임 대표 내정자와 홍은택 최고운영책임자(COO), 최세훈 최고재무책임자(CFO), 정주환 최고비즈니스책임자(CBO), 박창희 최고상품책임자(CPO), 신정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6명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CXO팀은 CEO, CFO, COO 등 최고경영진들의 집합체를 일컫는 용어다. 이 팀은 30대인 임지훈 신임 대표 내정자가 안정적으로 경영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음카카오는 그동안 대표이사 외에 '최고경영진'이라 부를만한 직급이 없었다. CXO팀 신설은 COO를 비롯해 CFO, CTO 등이 존재하는 일반 기업처럼 경영진 구조를 바꿨다는 것을 의미한다.

업계에서는 오는 23일 주주총회 이후 새롭게 출범하는 '카카오'의 임지훈 신임 대표 내정자 체제를 조기 안정 시키려는 목적이라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영자문협의체도 만들어진다. 이는 김범수 의장의 권유로 만들어진 CEO 직속 자문기구다. 이석우 다음카카오 공동대표는 당초 퇴사할 것으로 전해졌지만 김 의장의 제안으로 경영자문협의체 고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경영자문협의체는 회사 내외부의 관련 전문가로 구성될 예정"이라며 "다만 아직 구체적인 역할은 정해지지지 않았고 전문성을 갖춘 사업 담당자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는 협의체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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