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전자는 16일 자사 'SUHD TV'와 '액티브워시 세탁기'가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 의 '소비자가 직접 뽑은 올해의 녹색상품상'을 수상했다고 발표했다.
한국녹색구매네트워크는 매년 제품의 환경성과 상품성 등을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소비자가 직접 평가해 올해의 녹색상품을 선정한다.
삼성전자의 55인치 SUHD TV(모델명 : JS9000)와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제품 설계부터 재활용·폐기까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해 올해의 녹색상품으로 꼽혔다.
SUHD TV는 유해물질인 카드뮴을 전혀 사용하지 않은 비카드뮴 소재인 '나노 크리스털' 소재를 사용, 기존 액정표시장치(LCD) TV 대비 색재현력을 높인 게 특징.
삼성전자는 5년 이상의 연구를 진행, 약 150여건의 관련 특허를 취득해 나노 크리스털 소개 개발에 성공, 미국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SPC)을 획득해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에코센서'와 '절전모드' 등 다양한 에너지 저감 솔루션을 활용, 소비전력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고, 환경을 고려해 액세서리 박스·사용자 매뉴얼 등을 100% 재생지로 제작됐다.
액티브워시 세탁기는 석면·포름알데히드 등의 유해 물질과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을 제거한 소재를 사용해 친환경성을 확보했다. 애벌빨래부터 탈수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편의성을 제공하는 게 특징.
또 고효율 모터를 탑재해 세탁효율을 기존보다 20% 향상시키고 에너지 소비를 줄여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획득했으며, 애벌빨래 후 사용한 물을 저장해서 본 세탁을 할 수 있는 기능을 적용해 물과 세제의 낭비를 막았다.
특히, 녹색 기술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수축포장을 적용해 포장중량을 50% 줄이고, 제품의 분해성을 고려한 플라스틱 제품의 100% 재질 표기로 재활용성을 향상시켰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에너지 절감과 친환경 기술 등을 활용한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제품을 계속 개발해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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