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백신 '비트디펜더' 국내 시장 진입 본격화

[김국배기자] 글로벌 백신(Anti-Virus) 소프트웨어 전문기업 비트디펜더가 한국지사를 설립하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 한국지사장은 강병문 대표가 맡았다.

14일 비트디펜더코리아에 따르면 회사는 이번 한국지사 설립과 동시에 최초로 한국어로 된 홈페이지와 서비스를 제공한다. 우선은 백신 SW로 통합보안 시스템을 구축하기 원하는 중견중소기업과 개인사용자를 대상으로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또 한국지사 설립에 맞춰 내달 10일까지 무료 체험 이벤트를 통해 사은품을 제공한다. 비트디펜더코리아 쇼핑몰(www.bitdefendershop.co.kr)에서 70% 할인행사, 회원 가입 즉시 100% 할인 쿠폰 지급 등을 통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설립한 비트디펜더는 현재 200개 이상의 국가에서 5억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주요 컴퓨터 백신 SW 전문기업에 주문생산(OEM) 방식으로 백신엔진을 공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비트디펜더의 백신 솔루션은 올해 AV-컴패러티브(AV-Comparative)에서 진행하는 독립 테스트에서 '올해의 제품(Product of the Year)'을 수상했으며 지난 7월에 발표된 AV-테스트의 설문에서 탐지력 부문 1위로 선정되기도 했다.

비트디펜서코리아 이상우 부사장은 "비트디펜더에 대한 기술력은 이미 많은 OEM 공급 사례와 사용자들의 경험을 통해 국내에도 널리 알려져 있다"며 "비트디펜더의 국내지사 설립은 국내에도 고성능 백신 제품에 대한 니즈(needs)가 성숙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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