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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노트5·갤S6 엣지+ 판매 '올인'


추가 전략폰 출시 없을 듯

[양태훈기자] 삼성전자가 예년보다 한 달 먼저 하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노트5'를 시장에 출시했다. 연말까지 약 3개월의 공백기간이 남았지만, 갤럭시노트5(이하 갤노트5) 기반의 특화 기능을 강조한 별도의 제품 출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일 전자 및 부품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 연말까지 주요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으로 갤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 판매에 집중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께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통신 모뎀 칩셋을 하나로 통합한 원칩 솔루션 적용 모바일AP 양산계획을 갖고 있지만, 통신사 주파수 할당 문제로 아직 카테고리(Cat)9급 속도를 제대로 낼 수 없어 효용성이 없다는 판단 때문. 연내 이를 적용한 신제품 출시는 없다는 얘기다.

현재 국내 이통사 환경은 최대 30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하는 카테고리(Cat6)에 머문 상태로, 카테고리9은 이보다 150Mbps 더 빠른 최대 450Mbps 다운로드 속도를 제공한다.

이미 삼성전자는 올 상반기 출시한 갤럭시S6 및 갤럭시S6 엣지(이하 갤S6 엣지)를 포함해 최근 출시한 갤럭시노트5,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까지 카테고리9을 지원하는 통신 모뎁을 탑재했다.

전자 업계 한 관계자는 "예년에는 새로운 통신 서비스 상용화에 따라 하반기에도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출시됐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며, "하반기에는 보급형 스마트폰 외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는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말께 자사 스마트폰 처음으로 메탈 프레임을 탑재한 '갤럭시알파'를 출시한 만큼 하반기 디자인 특화 제품의 출시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상·하반기 출시한 갤럭시S6 엣지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에 적용된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좌·우 측면 화면을 구부린 동일한 형태를 유지했기 때문.

하지만 이 역시 가능성이 낮은 상황이다.

갤럭시S6 엣지 플러스가 하반기를 대표하는 전략 제품으로 출시된 데다, 다른 디자인의 플렉서블 디스플레이는 현재 연구개발(R&D) 중인 상황으로 내년 상반기에나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갤럭시S6 엣지 플러스와 다른 플렉서블 디자인의 디스플레이는 연구개발이 진행 중"이라며, "연내에는 양산 가능성이 없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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