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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넷, 해킹팀 RCS 탐지하는 '오픈 백신' 배포 시작


안드로이드용 버전 공개, 구글스토어에서 다운 가능

[김국배기자] 이탈리아 업체 '해킹팀'의 해킹프로그램(RCS)를 탐지하는 스마트폰용(안드로이드 버전) 오픈소프 백신 프로그램이 공개됐다.

사단법인 오픈넷과 진보네트워크센터, P2P재단코리아준비위원회는 지난 8일 RCS를 탐지하는 '오픈 백신'을 공개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오픈백신은 우선 안드로이드용 앱(App)으로 제작됐다.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오픈넷 측은 향후 오픈백신 윈도PC, 아이폰, 맥(MAC)용 백신을 개발할 예정이다.

오픈넷은 "윈도 PC용은 '디텍트(Detekt)'가 개발·공개돼 있기 때문에 RCS의 공격대상일 가능성이 높은 안드로이드용을 먼저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이 구매한 것으로 알려진 해킹팀의 RCS는 PC나 스마트폰을 감염시켜 이메일·메신저·통화 등을 모니터링하고, 카메라나 마이크를 몰래 조작할 수 있는 감시 프로그램이다.

오프넷은 "오픈백신은 작동 과정에서 이용자를 식별할 수 있는 개인정보를 수집하지 않는다"며 "그러나 오픈백신 이용 현황에 대한 정확한 파악을 위해 이용자 기기의 운영체제, 기종, 모델 등에 대한 정보를 수집한다"고 설명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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