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안랩(대표 권치중)은 6일 '개인정보 수탁업체 보안진단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 서비스는 개인정보 관리를 수탁업체에 맡긴 기업(위탁업체)을 대신해 수탁업체의 개인정보 사용과 관리현황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안랩의 보안컨설팅 전문가가 직접 수탁업체를 방문해 개인정보보호 현황에 대한 침해 위험성을 진단하고,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른 관리적·기술적·물리적 보안진단을 수행한다.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선 맞춤형 체계를 도입할 수 있도록 상세한 보고서를 위탁업체에 제공한다.
이 서비스로 개인정보를 위탁한 고객사 입장에서는 규제준수(compliance)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한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게 안랩 측 설명이다.
안랩은 이미 대형 그룹사에 개인정보 수탁업체 대상 개인정보 보안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명 보험사 텔레마케팅(TM) 센터 등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안진단 프로젝트를 완료한 바 있다.
안랩 서비스사업부 방인구 상무는 "최근 개인정보 관련 법규는 강화되는 반면 많은 개인정보 수탁업체들이 개인정보 규정을 완벽히 준수하기 어려워 개인정보 위탁기업의 리스크가 늘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실질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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