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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2분기 영업익 1천117억원 '분기 최대'


정수기·공기청정기 성장률 지속 확대로 실적 향상

[민혜정기자] 국내 정수기 1위업체 코웨이가 2분기에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거뒀다.

4일 코웨이는 지난 2분기 매출은 5천275억원, 영업이익은 1천117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에 비해 각각 0.8%, 14.4% 늘어난 규모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2분기 영업이익률 역시 전년 동기 대비 2.5%p 증가한 21.2%에 달했다.

코웨이는 이같은 견조한 실적 배경으로 ▲환경가전사업 성장률 지속 확대 ▲주요 해외 법인 성장세 유지 ▲홈케어 사업의 매출 확대 등을 꼽았다.

실제로 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환경가전사업 매출은 4천635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2% 증가하며 실적을 견인했다. 렌탈 판매량은 8.8% 증가한 37만1천대를 기록, 역대 상반기 최대 판매량 71만1천대 달성에 기여했다.

코웨이 관계자는 "스파클링 아이스 정수기, 커피 얼음정수기, 스마트 아이오케어(IoCare) 공기청정기 등 혁신적인 신제품의 판매 호조가 렌탈 판매량 증가를 이끌었다"며 "이와 함께 방문판매 채널 영업력을 강화하고, 소유권이 도래된 계정의 관리를 강화해 고객 이탈을 최소화한 것이 렌탈 판매량 증가의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주요 법인인 미국과 말레이시아 법인 매출이 늘어난 것도 힘을 보탰다. 미국과 말레이시아 법인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5%, 10.4%가 증가했다. 미국 법인의 총 계정수는 8만 9천을 기록해 법인 설립 이후 처음으로 10만 계정을 곧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사업 수출부문 매출 역시 39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8.1% 증가하며 성장세로 전환했다. 이는 중국 공기청정기 시장의 성장둔화로 인해 다소 주춤했던 해외사업 수출부문이 다시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밖에 지난 분기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던 홈케어 사업은 2분기에도 매트리스 및 프레임 판매의 호조로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37.1% 증가했다.

코웨이 이재호 부사장(CFO)은 "2분기는 혁신 신제품 출시와 방판채널 영업력 강화를 통해 괄목한 만한 판매량 및 계정수 증가를 달성했다"며 "하반기에도 사물인터넷(IoT)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의 출시와 채널 다변화를 기반으로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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