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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베네 업계 최초 '할랄' 인증 받아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시장 진출 확대 기대"

[장유미기자] 카페베네가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할랄 인증을 획득해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시장 진출 및 수출 확대 체계를 갖추게 됐다.

28일 카페베네는 경기도 양주에 위치한 글로벌로스팅플랜트가 ISO9001, ISO14001, ISO22000, 해썹(HACCP)에 이어 할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할랄 인증은 이슬람 율법상 무슬림들이 먹고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된 식품·의약품·화장품 등에 붙여지는것으로 인증을 받은 식품은 '깨끗하고 안전한 식품'임을 의미한다.

카페베네는 전 세계 할랄 인증 기관 중 가장 까다로운 절차를 가지고 있고 공신력이 있는 인증 기관인 말레이시아 자킴(JAKIM)으로부터 원두 6종(브라질, 콜롬비아, 에티오피아, 케냐, 블렌딩, 에스프레소)과 파우더 9종(오곡, 코코아, 커피, 그린티, 밀크티, 레드벨벳, 고구마, 바닐라, 요거트)을 인증받았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시장규모가 확대되고 있는 이슬람 문화권으로의 진출이 더욱 용이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현재 카페베네는 이슬람 문화권 중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카페베네 관계자는 "ISO에 이어 해썹, 할랄 인증 획득으로 소비자에게 제공되는 제품 자체의 신뢰뿐 아니라 제품의 제조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든 과정에 대한 신뢰를 얻어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더 엄격한 공정관리와 최고 품질의 제품으로 소비자들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준공한 카페베네 글로벌로스팅플랜트는 새롭게 도입한 100% 열풍식 로스터기로 균일하게 로스팅된 원두를 제공하고 있다. 연간 최대 7천738톤 규모에 달하는 생산량으로 하루에 약 150만 잔의 아메리카노를 전 세계에 공급할 수 있게 됐으며 이는 1년이면 약 5억5천 잔의 아메리카노를 만들어낼 수 있는 규모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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