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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 살까?' 출고가 인하에 판매가 50만원대


출고가 모델별로 10만~11만원 인하, 보조금도 30만원 수준

[허준기자] 갤럭시S6 엣지 출고가가 10만~11만원 떨어지고 일부 이동통신사들은 보조금을 상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갤럭시S6 엣지(32GB) 최저 50만원대 초반에 구매할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이동통신3사는 17일 삼성전자와 협의를 통해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과 64GB 모델, 128GB 모델의 출고가가 인하됐다고 발표했다.

갤럭시S6 엣지 32GB 모델의 출고가는 97만9천원에서 10만100원 떨어진 87만8천900원으로 정해졌다. 64GB 모델은 105만6천원에서 11만1천100원 내려가 94만4천900원에 살 수 있다. 128GB 모델도 11만1천100원 인하된 107만6천900원이 됐다.

업계 관계자는 "오는 8월부터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5를 비롯한 신형 스마트폰의 출시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사전에 기존 모델의 출고가를 낮추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갤럭시S6 엣지의 높은 가격으로 구매를 망설였다면 이번 출고가 인하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보조금도 30만원 수준으로 책정

출고가 인하와 함께 KT와 LG유플러스는 보조금을 3만~4만원(최고가 기준) 가량 올렸다.

KT는 출고가가 인하된 전 모델의 최고가 요금제(데이터 선택 999) 보조금을 30만4천원으로 책정했다. 최저가 요금제(데이터 선택 299)에는 13만2천원의 보조금을 준다.

LG유플러스도 전 모델의 최고가 요금제(데이터 중심 비디오100) 보조금을 29만8천원으로 동일하게 책정했다. 최저가 요금제(데이터 중심 음성자유29.9)에는 13만원의 보조금이 지급된다.

SK텔레콤의 경우 32GB 모델과 64GB 모델의 최고가 요금제(밴드 데이터 100) 보조금을 31만원으로 결정했다. 최저가 요금제(밴드 데이터 29)에는 10만8천원의 보조금을 준다. 128GB 모델의 경우 SK텔레콤은 최고가 요금제에 14만7천원, 최저 요금제 5만1천원의 보조금만 책정했다.

SK텔레콤의 경우 보조금을 2만원 가량 낮췄지만 KT와 LG유플러스와 판매가를 비슷하게 맞춤으로써 경쟁력이 뒤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고가와 보조금 조정에 따라 공시 보조금과 매장 추가 보조금까지 받게 될 경우 32GB 모델은 50만원 초반, 64GB 모델도 최고가 요금제를 이용하면 각각 50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유통망도 출고가 인하와 보조금 책정이 판매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7월말 비수기를 앞두고 갤럭시S6 엣지의 실구매가격이 상당히 내려갔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그동안 갤럭시S6 엣지에 관심은 있었지만 가격이 부담스러워서 구매를 하지 않은 고객들이 꽤 있는데 이번 출고가 인하로 가격이 상당히 내려왔다"고 말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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