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국회법 재의 무산, 추경 장애물 안 돼"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국회법 재의와 관련된 국회 경색 상황이 추경 처리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유 원내대표는 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 합의가 깨진 것에 대해서는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러나 전날 본회의에서 있었던 일들이 앞으로 여야 간에 추경을 처리하는 과정에 결코 장애물이 돼선 안 된다"라고 강조했다.

유 원내대표는 "추경은 타이밍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메르스와 가뭄 등에 대응하기 위한 추경의 필요성에 여야가 모두 인정하는 만큼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국회가 통과시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오늘 아침에 야당 원내수석과 잠시 협의를 했고 오후에 다시 만난다"며 "오늘 원만히 협의해 7월 임시회 회기와 의사일정 진행이 순조롭게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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