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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성 삼성 "하반기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독려


미래전략실 정례조회서 의지 다져

[박영례기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지고 있는 가운데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부회장)이 하반기를 시작하며 임직원들을 독려하고 나섰다.

합병 및 사업재편 등 숨 가쁘게 달려왔던 상반기를 마무리하고, 새로 시작하는 하반기에는 더욱 심기일전,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자는 각오다.

최지성 삼성 부회장은 1일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미래전략실 정례조회를 갖고 "3분기와 하반기가 시작됐다"며 "새로운 각오로 심기일전하자"며 의지를 다졌다.

삼성은 올해 와병중인 이건희 회장을 대신해 이재용 부회장을 축으로 한 지배구조 개편 및 각 계열 사 경쟁력 확보를 위한 사업 재편 등에 속도를 내왔다.

특히 실적이 둔화됐던 삼성전자가 반도체 호황 속, 부진했던 휴대폰(IM)부문도 갤럭시S6 등의 글로벌 판매 호조로 실적이 개선 되는 등 지난해 역성장에서 턴어라운드의 계기를 마련하는 분위기다.

다만 갤럭시S6 판매가 기대에는 다소 못 미치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눈높이는 낮아지는 추세다.

더욱이 하반기에는 실적 개선 등 외에도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법인 출범 등 굵직한 이슈가 예정돼 있다. 삼성으로서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는 중요 시기인 셈이다.

이 같은 상황 속 최 부회장이 하반기에는 현안들을 잘 마무리하고, 더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임직원을 독려, 각오를 다지고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 예상치는 오는 7일 발표될 예정이며 17일에는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 승인을 위한 주주총회가 열린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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