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민생법안, 6월 국회서 최대한 마무리"

[이윤애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내달 6일 국회법 개정안을 재의결하겠다고 한 상황에서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본회의를 의장이 직권상정으로 개최하면 그날 최대한 법을 많이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유 원내대표는 30일 국회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개최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으로 본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민생경제 입법을 6월 국회에서 최대한 마무리할 수 있도록 6월 국회 종료일인 7월 7일 이전에 법사위와 각 상임위 간사가 법안을 최대한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해진 원내수석부대표도 "전날 야당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를 만나 민생현안 처리를 위해 국회 정상화와 상임위를 열기를 부탁했다"며 "야당은 (의장 직권으로라도 국회법 개정안 재의) 일정이 잡히면 오늘이라도 국회일정을 정상화 하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조 원내수석부대표는 "(야당에게 국회법 재의) 일정이 잡히면 본회의에서 그동안 미뤄지고 있는 민생법안들을 꼭 처리하자고 얘기했다"며 "야당도 그 부분에 대해서는 (생각이) 일치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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