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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세계 전기차 절반 팔았다


25만대 달성…SM3 Z.E. 서울시 전기택시 내달 본격 운영

[이영은기자] 무공해 차량 분야 선두주자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전기차가 세계 시장을 질주하고 있다.

25일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세계 첫 무공해 자동차 닛산 리프(LEAF)가 출시된 이후 4년 반 만에 25만대 판매를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 세계 전기차 판매의 절반에 가까운 규모. 특히 얼라이언스는 올 1월부터 5월까지 약 3만1천700대의 EV를 판매해, 작년 동기 대비 15% 급증한 성적을 보였다.

카를로스 곤(Carlos Ghosn)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회장은 "정부의 장려책과 점증하는 충전 기반 시설을 바탕으로 전기차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차 인기의 첫째 요인은 우수한 주행성으로 여기에 경제성, 안락함 등 고객들의 만족도가 높다"고 설명했다.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는 총 6종의 전기차를 판매중으로 100% 전기차 풀라인업을 갖춘 세계 유일의 자동차 회사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소형 해치백 ZOE를 비롯해 캉구 Z.E. 밴, 패밀리 세단 SM3 Z.E. 2인승 도심형 초소형차 트위지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르노삼성자동차가 국내 유일 세단형 전기차 SM3 Z.E.를 내세워 전기차 시대를 열고 있으며, 특히 내달부터 총 40대의 SM3 Z.E.가 서울시 전기 택시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SM3 Z.E. 전기택시는 1시간이내 충전이 가능하고, 기사식당 등 좁은 공간에 설치 가능한 중급속 충전기로 충전문제를 해결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한편 르노-닛산얼라이언스는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1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COP21에 무공해 전기차 200대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 중 부산공장에서 생산된 르노삼성 SM3 Z.E.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전기차 중 유일한 세단차량으로서 각국 대표들의 의전차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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