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委 개최

[이영은기자] 25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민관 중앙아시아 경제협력위원회'를 개최한다.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앙아시아와의 경제협력 기반을 확충하고, 진출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이날 위원회에는 문재도 산업부 2차관을 비롯해 무역협회와 대한상의, 전경련, 중견기업연합회 등 주요 경제단체와 중앙아시아 진출 대기업·중소기업·중견기업·공기업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문재도 2차관은 이날 개회사에서 "우리 경제 재도약의 돌파구는 기업의 수출중진과 해외진출 활성화를 통해 마련될 수 있고, 이를 위해 신흥시장 개척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할 계획이다.

현재 중앙아시아 주요국은 산업다각화를 추진 중이며, 에너지·플랜트 부분 및 우리 기업이 강점을 가진 섬유·농업·IT·신재생에너지 등 분야에서 협력 잠재력과 사업기회가 풍부하다.

이에 정부는 에너지와 교역·투자 등 협력 의제들을 정부간 경제협력 채널을 통해 적극 협력하고, 유망 프로젝트 수주를 위한 금융지원 등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정례적인 민관협의회 운영을 통해 중앙아시아 진출을 위한 정부와 민간의 효과적 협력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실질적인 지원정책과 애로사항 해소방안 등이 실행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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