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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전자결제 21.2조원 이용…직불결제 급증


전기比 5.3% 감소…설 연휴·방학 등으로 온라인몰·교통카드 이용 줄어

[이혜경기자] 지난 1분기 전자결제 이용금액이 설 연휴 및 방학 효과 등이 작용하며 전분기보다 다소 줄었다. 그러나 정부의 스마트폰 직불결제 활성화 등에 힘입어 직불결제는 크게 늘었다.

2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1분기중 전자지급서비스 제공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분기중 전자금융업자 및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건수는 전분기 대비 5.3% 감소한 16억7천만건, 이용금액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21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직불전자지급수단은 정부의 스마트폰을 통한 직불결제 활성화 정책에 따라 이용실적이 크게 증가했으나, 선불전자지급수단 등 여타 대부분의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거래 부진 등으로 전분기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했다.

설 연휴, 방학 등에 따른 온라인 쇼핑몰 거래 부진, 교통카드 이용실적 축소 등으로 인해 선불전자지급수단을 중심으로 감소세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전자금융업자의 서비스 유형별 이용 비중을 살펴보면, 건수기준으로는 교통카드 등 소액지급에 주로 사용되는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이 75.9%를 차지하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냈다. 금액기준으로는 온라인 쇼핑 등의 전자지급결제대행이 71.4%로 비중이 가장 컸다.

2015년 1분기말 현재 전자금융업자는 총 62곳이다. 전체 전자금융업자가 영위하고 있는 업종은 총 115개로, 전자지급결제대행업 53개, 선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24개, 결제대금예치업 22개,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11개, 전자고지결제업 5개을 포합하고 있다.

한편, 1분기 중에 전자금융업자로 신규 진입한 기업을 보면, NHN엔터테인먼트가 선불전자지급발행 및 관리업(네트워크형), 직불전자지급수단 발행 및 관리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결제대금예치업에 새로 이름을 올렸다. 또 비바리퍼블리카가 PG업에 전문PG업자로 등록했고, 네이버(옛 NHN)도 결제대금예치업에 PG업자 겸영으로 신규 등록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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