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소, 18년만에 1천호점 달성

[장유미기자] 생활용품숍 다이소가 1호점을 개점한 이후 18년 만에 1천호점을 공식 오픈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지난 1997년 서울 천호동에 아스코 이븐프라자 1호점을 오픈한 다이소는 2001년 100호점을, 2009년에는 500호점을 오픈했으며 이후 1년에 100호점씩 돌파해 올해 1천호점을 달성했다. 1천호점의 주인공은 북수원점으로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하고 있다.

현재 다이소 매장의 평균 규모는 429.8평방미터(130평, 직영점 기준)다. 그러나 660평방미터(200평) 이상의 매장도 45개를 넘어서는 등 매장 규모가 점차 대형화되고 있는 추세다.

아울러 다이소는 올해 6월 현재 전국적으로 직영점 434개, 가맹점 330개, 유통점 236개를 운영 중이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이 전국 매장 중 가장 높은 비율인 45.6%를 차지하고 있다.

수도권의 뒤를 이어 영남권 매장이 전체의 2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중부·충청권(13.9%), 호남권(11%), 강원권(5.1%), 제주지역(1.1%) 순으로 매장이 분포돼 있다.

다이소의 연간 제품 총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볼 때 하루 239만 개로, 월 7천300만 개, 연간 8억7천만 개에 달하는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또 하루 평균 방문자 수는 50만 명으로, 1년에 약 1억8천만 명의 고객이 다이소 매장을 찾고 있다. 다이소 제품 평균 판매 가격인 1천200원을 기준으로 볼 때 국민 1인당 약 17개의 다이소 제품을 구입한다고 볼 수 있다.

다이소아성산업 안웅걸 이사는 "앞으로도 고품질·균일가 정책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최상의 만족감을 주는 생활용품 기업으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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