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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닥, 또 7년6개월 만에 최고


코스피도 상승…인터넷은행 수혜 기대에 증권주·보안주 강세

[김다운기자] 코스닥지수가 전날에 이어 또 7년6개월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19일 코스닥은 전날보다 0.65%(4.72포인트) 오른 729.92로 730선에 바짝 다가섰다. 지난 2007년 12월13일(733.68) 이후 최고치다.

시가총액은 198조3천억원으로 사상최고치였고, 일평균 거래대금도 3조5천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8.2% 증가하며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디지털컨텐츠(3.34%) 업종이 상승률 1위를 기록한 가운데 음식료ㆍ담배(2.45%), 인터넷(2.33%) 업종 등이 상승률 상위를 나타냈다.

개인이 330억원, 기관이 4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254억원 매도우위였다.

정부의 인터넷전문은행 방안 발표에 보안주가 상승했다. 라온시큐어가 15%대 급등했고, 이니텍과 모바일리더가 4~5% 올랐다.

키이스트는 화장품 판매 제조사인 SD생명공학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13.9% 치솟았다.

코스피지수 역시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 기대에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0.25%(5.08포인트) 오른 2045.96으로 장을 마쳤다.

개인이 1천118억원, 기관이 1천872억원 매수우위였다. 외국인은 2천806억원 '팔자'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한국전력, 제일모직, 삼성생명, 네이버가 올랐고 SK하이닉스,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전자우, SK텔레콤은 하락했다.

현대차는 2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1.14% 하락했다. 장중 5년만에 13만원대가 깨지기도 했다.

증권주는 인터넷은행 설립 수혜 기대감에 대부분 상승하면서 코스피 증권업종 지수가 4.43%나 뛰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과 동일한 1107.1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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