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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키아, 휴대폰 사업 재추진설 시인


스마트폰 디자인과 라이선스 사업 추진 예정

[안희권기자] 지난 4월 휴대폰 사업의 재추진설을 강력 부인했던 노키아가 이번에 이를 시인했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은 라지브 수리 노키아 최고경영자(CEO)는 MS가 허용할 경우 내년에 스마트폰 디자인과 라이선스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라지브 수리 노키아 CEO는 " MS가 휴대폰을 만들고 있는데 우리는 그것을 설계하거나 브랜드를 라이선스하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키아는 이를 위해 현재 적합한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 재도전 움직임은 이전부터 감지됐다. 지난해 11월 노키아는 N1 안드로이드 태블릿을 개발하고 이를 폭스콘을 통해 생산, 판매하기로 계약했다. 당시 노키아는 안드로이드 단말기 Z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노키아의 휴대폰 사업은 2016년 4분기 이후에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노키아는 MS와 체결한 휴대폰 사업 매각 계약에서 2016년 4분기까지 휴대폰에 노키아 브랜드를 쓰지 않기로 약속했다. 따라서 2017년에야 노키아는 자사 브랜드로 스마트폰을 다시 판매할 수 있을 전망이다.

노키아는 브랜드 사용 문제 외에도 휴대폰 생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노키아는 MS에 휴대폰 사업을 매각하면서 생산시설까지 전부 넘겼다. 또한 최근 노키아는 프랑스 네트워크 장비 업체 알카텔-루슨트 인수로 자금 여력이 없어 공장을 세우기 힘든 상황이다.

관련업계는 노키아가 애플처럼 폭스콘 등과 같은 위탁 생산 업체를 이용하면 공장없이도 휴대폰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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