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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위니아, 광주에 생산물류 기지 구축


"1천325명의 일자리와 4천742억원 매출 효과 있을 것"

[민혜정기자] '딤채' 김치 냉장고로 알려진 대유위니아가 광주광역시에 생산·물류기지를 구축한다.

대유위니아는 17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와 김봉성 대유중공업 대표, 윤장현 광주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대유위니아는 내년 상반기까지 광주 지역에 생산, 물류, 서비스 기지를 구축에 속도를 더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7월부터 초기 485억 원을 투자해 광산구 소촌로 부근에 1만7천627m² 규모의 공장을 신축한다. 신축되는 공장에서는 프리미엄 밥솥(딤채쿡), 에어컨, 에어워셔, 스포워셔(휴대용 자연가습청정기) 등 앞으로 출시될 주방가전을 비롯한 대유위니아의 다양한 제품들을 생산할 계획이다. 신축되는 광주 공장은 본사인 충남 아산공장과 함께 더욱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내년 6월까지 광주지역 위니아전문점 확장과 서비스, 콜센터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주에 위치한 계열사인 대유에이텍과 지난 2월 출범한 대유위니아서비스의 활용을 통해 광주지역 물류 인프라 구축을 확고히 할 전망이다.

대유위니아는 원·부자재 수급이 용이한 점과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때문에 광주를 생산물류기지로 택했다.

대유위니아 관계자는 "이미 대유위니아 제품군 중 일부 김치냉장고와 제습기 등이 광주지역에서 주문자상표부착(OEM)으로 수급되고 있어 주요 원·부자재 관리가 수월해 원가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며 "매년 3만여명의 전문인력이 공급되고 여러 직업훈련원을 통한 기술인력 양성이 가능해 인력채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대유위니아의 광주 생산ㆍ물류기지 건설은 주변 산업단지 등과 연계한 생산, 제조, 유통 소비 물류 네크워크가 구축돼 광주지역의 부가가치 증대는 물론, 물류시설 인프라 균형발전,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힘을 더할 예정이다.

박성관 대유위니아 대표는 "2018년까지 진행되는 생산ㆍ물류기지 구축 과정에서 약 1천325명의 일자리와 4천742억원 이상의 매출이 생길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3년동안 예상되는 매출은 총1조3천558억원의 경제효과와 총 3천824명 이상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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