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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회복 본격화까지 거시 확장적으로 운용"


"메르스 장기화시 하방리스크 확대 우려…조기종식하겠다"

[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서 "경기 회복세가 본격화될 때까지 거시정책을 확장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추가경정예산 편성 여부에 대한 기대감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나온 발언이라 주목된다.

메르스와 관련해서는 "아직까지는 메르스 사태가 경기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나, 장기화될 경우 하방 리스크 확대 우려가 있는 만큼 조기 종식에 총력을 기울이고, 심리가 과도하게 위축되지 않도록 대응해 경제적 영향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향후 정책 방향은 "핵심분야 구조개혁과 경제활력 제고의 큰 틀을 유지하면서 경기활성화 노력을 배가하겠다"는 방침이다.

경기활성화를 위한 방안으로는 "정년연장에 따른 청년고용절벽에 적극 대응해 세대간 상생고용 지원, 고용사업 재정비, 해외진출 등 청년고용절벽 해소방안을 준비하고, 가계소득 증대세제 본격시행, 적정수준 임금인상 등 가계소득 증대와 통신비·주거비 등 주요 생계비 부담 완화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기업투자 유도를 위해 벤처·창업붐 확산대책을 마련하고, 최근 수출부진에 대응해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한 수출경쟁력 강화대책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가계부채의 질적 구조개선을 지속 추진하고, 미 금리인상 등 대외 리스크 모니터링도 병행하는 등 대내외 위험요인도 면밀히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이와 함께 "6월말까지 경기상황을 종합 분석한 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마련을 통해 정책방향과 세부 추진과제를 구체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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