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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삼시세끼' 세계시장에 선보인다


문체부·한콘진 중국 최대 방송콘텐츠 시장 참가

[문영수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 이하 문체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송성각, 이하 한콘진)과 함께 중국 최대 방송 콘텐츠 시장인 '상하이텔레비전페스티벌(STVF) 2015'(이하 페스티벌)에서 국내 방송영상물의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오는 6월 9일에서 1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페스티벌에는 한국방송공사(KBS) 미디어, 문화방송(MBC), 서울방송(SBS) 등 국내 대표 방송사들과 주요 방송콘텐츠 제작·배급사 22개사가 참가해 콘텐츠 수출 상담 및 투자 유치, 공동제작 협의 등을 추진한다.

한콘진은 페스티벌 기간 중인 6월 10일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참여 기업 및 중국 방송 관계자들 간의 인적 교류망 구축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규제 조치 등으로 경직된 한중 관계 해소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한중 비즈니스 교류회에서는 100여 명의 한중 방송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페스티벌 최초로 한국 포맷 쇼케이스가 개최될 예정이다.

'케이 포맷 인 상하이'(K-Formats in Shanghai)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문화방송의 '복면가왕', 한국방송공사의 '힐러', 서울방송의 '아빠를 부탁해', CJ E&M의 '삼시세끼' 등 방송사 주요 포맷 18개 작품과 '지혜의 한수 회초리', '러브싱크로' 등 한국콘텐츠진흥원 포맷 제작지원작 3편이 국내외 바이어 및 관계자들에게 소개된다.

문체부는 "이번 페스티벌 참가를 통해 한국 스타일의 콘텐츠 산업 육성(국정과제)에 힘을 싣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계 시장에서 앞선 경쟁력을 가진 우리의 방송콘텐츠가 중국은 물론 세계를 매료시키고 이것이 수출과 투자유치 등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은 "공중파 방송 중심으로 확산되던 방송한류가 최근에는 케이블 방송 작품들까지 가세하며 본궤도에 오르고 있다"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에 문화적 반향을 일으켰던 '별에서 온 그대'를 잇는 작품들이 탄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 기준 전 세계 50개국에서 1천424명의 바이어와 172개 전시사가 참여한 상하이텔레비전페스티벌은 관람객 2만291명을 기록하며 중국 최대 방송영상 콘텐츠 시장으로 자리잡았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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