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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 앱 마켓 '원스토어' 오픈


LG유플러스-KT-SK플래닛 공동마켓으로 승부수

[강호성기자] LG유플러스와 KT, SK플래닛이 손잡고 개발한 애플리케이션 장터 '원스토어' 전략이 성공을 거둘지 관심이 모인다.

LG유플러스와 SK플래닛, KT 등 통신 앱 마켓 3사는 U+스토어, T스토어, 올레마켓에 대한 개발을 모두 마무리 짓고 3일 원스토어로 재단장했다고 3일 발표했다.

앞서 3사는 지난 4월 통합 개발자센터를 오픈한 바 있다.

3사는 각자의 '스토어'를 지금처럼 운영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이나 게임 등의 콘텐츠를 차별없이 같은 조건으로 각자의 스토어에서 제공하도록 하는 '원스토어' 개념을 도입한 것. 이를 통해 앱스토어 주도권 싸움에서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인 것으로 보인다.

이용자들은 각 통신사 스토어에 접속해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면 자동적으로 3사 공동체제의 '원스토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통신 3사가 유통하는 단말 대부분 이용 가능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원스토어 출범에 따라 고객들은 통신사에 상관없이 스토어 어디에서나 동일한 앱과 게임 등 다양한 고품질 콘텐츠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면서 "3사 스토어 모두 동일하게 디자인된 만큼, 고객이 통신사를 변경하더라도 동일한 사용자경험을 토대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3사의 스토어 내 콘텐츠는 e북 등 일부 콘텐츠를 제외하면 99% 가량이 같다는 것이 업체들의 설명이다.

특히 이전에는 통신사 스토어마다 따로 관리되던 ▲평점 ▲리뷰 ▲랭킹 ▲사용후기 ▲추천 콘텐츠 등이 한데 통합 제공됨으로써 고객이 보다 신뢰도 높은 정보를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통신 3사가 공동으로 프로모션할 수 있는 캐쉬백 시스템도 개발이 완료돼 앞으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할인혜택도 주어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통신 3사는 이번 원스토어 론칭을 기념해 6월 3일부터 사흘간 3개 마켓 내 모든 게임을 결제한 고객에게 30% 특별 캐쉬백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LG유플러스 콘텐츠사업담당 박준동 상무는 "지난 4월 통합개발자센터 오픈이 개발자를 위한 것이었다면 이번 앱마켓 개편은 고객과 개발자 모두에게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앞으로 통신 3사가 보유한 고객관리, 마케팅 역량을 집중해 콘텐츠 유통산업을 더욱 활성화시켜 나가면서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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