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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충북혁신센터, 올해 벤처기업 20개 육성


맞춤형 지원으로 매출 성장, 해외사업 진출 등 지원

[박영례기자] LG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충북혁신센터)가 충북지역의 유망 벤처기업을 육성하고 창업 활성화에 본격 나선다.

13일 충북혁신센터는 충북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충청북도 내 14개 대학 창업보육센터 추천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8개 벤처기업을 선정, 맞춤형 지원 및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Jump-up Day'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상기업에 선정된 보노켐, 뻬르코, 유니크바이오텍 등 충북지역 특화된 산업인 K-뷰티, K-바이오 중심 8개 벤처기업 대표가 참석했다.

또 추천대학의 창업보육센터장, 충북혁신센터 관계자 등이 자리를 함께해 특허, 기술, 금융 등 벤처기업별 구체적 지원 사항을 논의했다.

충북혁신센터는 연내 유망 벤처기업 20개를 발굴, 이들 기업의 매출 성장, 해외사업 진출 등 실질적 성과 창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윤준원 충북혁신센터장은 "LG의 특허, 기술 및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각 벤처기업별 니즈(Needs)에 부합하는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벤처기업 매출 성장과 같은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LG 기술과 노하우 결합, 벤처기업 성장 지원

충북혁신센터는 뷰티·바이오 등 충북지역의 특화된 산업 분야에서 LG의 기술과 노하우를 결합해 벤처기업의 성장 지원하고 있다.

기능성 천연비누 생산 회사 보노켐(대표 박민철)의 경우 LG화학과 LG생활건강의 특허를 제공받아 유해충 퇴치 천연비누 생산한다.

LG화학과 LG생활건강으로부터 세안제에 사용되는 유해충 퇴치 성분 관련 특허를 무상 제공받는다. 특히 LG생활건강 생활용품연구소는 기능성 천연비누 개발을 위해 전문 컨설팅 지원을 하게 된다.

또 초고압 기술을 활용한 화학 성분 추출 기술을 보유하고도 사업화 경험이 없던 뻬르코(대표 김두현)는 LG생활건강의 컨설팅 받아 기능성 식품과 천연 화장품 원료 추출 사업화에 도전하는 경우.

초고압 기술이란 화학 성분 추출에 있어 기존의 열을 이용한 것보다 시간 및 불순물을 줄여 성분의 순도를 높이는 차세대 기술이다.

독자적인 프로폴리스 제조 기술을 보유한 유니크바이오택(대표 허용갑)도 국제특허 출원 지원을 받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게 된다.

충북혁신센터가 관련 기술의 국제특허 추진을 지원하고, LG생명과학 동물의학사업부 등은 관련 분야의 전문인력을 투입해 사업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충북혁신센터는 LG와 창업 활성화를 위해 정부출연 연구기관이 개방한 특허를 활용한 '특허 사업화 전국 공모전'을 실시한다.

공모전에 참여하고자 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나 벤처기업은 충북혁신센터 특허 전용창구인 '특허 서포트존'을 통해 개방한 5만4천여건의 특허 또는 자체 보유한 특허를 활용해 사업화에 도전할 수 있다.

충북혁신센터는 홈페이지(https://ccei.creativekorea.or.kr/chungbuk)에서 5월 20일부터 6월 12일까지 사업화 아이디어를 접수 받는다.

충북혁신센터는 7월 중 최종 10개의 사업화 아이디어를 선정해 시제품 제작과 실제 제품화를 위한 기술 지원, 그리고 최대 2천만원까지 자체 보유 기술의 특허 권리화와 사업 자금 지원 등에 나선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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